'586 용퇴론' 거부한 이재명…"민주화 운동이 자를 이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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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른바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에 대해 사실상 거부감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오는 4·10 총선에서 현재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을'에서 재출마한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천 계양구을) 재도전을 포함해 지역구 변경 또는 비례대표 출마, 혹은 불출마까지 다양한 구도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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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586…잘라야 할 정의도 정해진 것 없어"
원희룡 '인천 계양을' 도전장엔 "왜 날 따라오나"
"지역구 의원이 어디 가느냐"…동일 재출마 시사
[이데일리 김범준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른바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에 대해 사실상 거부감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오는 4·10 총선에서 현재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을’에서 재출마한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이날 취재진이 총선을 앞두고 영입할 인사로 ‘도덕적 결함이 없는 클린한 인사’라는 의견을 제시하자 “클린하면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답했다. 당 내 일부 인사들의 ‘수박’(겉은 파란색(민주당)이지만 속은 빨간색(국민의힘)이란 은어) 등 막말과 혐오 발언 논란에 대해선 “요즘은 많이 괜찮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천 계양구을) 재도전을 포함해 지역구 변경 또는 비례대표 출마, 혹은 불출마까지 다양한 구도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험지 출마’을 시사한데 이어, 최근 이 대표가 있는 인천 계양을에 출마를 공식화한 상황이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만약 지역구를 변경할 경우 원 전 장관이 따라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원 전 장관이) 왜 저를 따라오나. 이해가 안 된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 그대로 나가지, 어디 가느냐”며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 달라”고 말하며 사실상 현재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재출마를 시사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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