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입성 김민주-박혜준, 한화큐셀골프단 합류..9명 골프단 라인업 확정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김민주와 박혜준이 한화큐셀골프단에 합류했다. 두 선수를 새로 영입하면서 한화큐셀골프단은 올 시즌 9명의 선수가 국내외 투어 무대를 누빈다.

한화큐셀골프단은 김민주, 박혜준 외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지은, 지은희, 김아림과 미국행에 성공한 성유진이 뛴다. KLPGA 투어는 이정민, 허다빈이 인연을 이어가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이민영이 활약할 예정이다.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김민주는 KLPGA 드림투어를 거쳐 2022년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정규 투어 최고 성적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준우승이다.

박혜준은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랭킹 8위로 올해 KLPGA 투어 풀 시드를 획득했다. 177cm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필드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주는 "한화큐셀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고, 기복 없는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혜준은 "훌륭한 선배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명문 구단에 입단한 만큼 그에 걸맞은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화큐셀골프단은 2011년 한화골프단으로 시작해 2018년부터 현재 구단 명칭을 사용했다. 지난해까지 LPGA 투어 22승, KLPGA 투어 18승, JLPGA 투어 6승 등 전 세계 투어에서 49승을 합작했다.

사진=한화큐셀골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