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유니폼, 여행 상품권…갤S24 마케팅 후끈

통신3사 사전예약 돌입

최초의 인공지능(AI) 폰 갤럭시 S24 시리즈 발표와 함께 통신3사가 이색 마케팅으로 사전 예약 고객 유치에 나섰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사전 예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자사의 AI 애플리케이션 '에이닷(A.)'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갤럭시 S24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에이닷과 T월드에서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 등 최대 300만원 수준의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에이닷 이용 고객에게는 응모 기회를 한 번 더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AI를 탑재한 갤럭시 S24와 실생활에 필요한 AI 기능을 담은 '에이닷'의 시너지로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설명이다.

KT는 자사의 홍보 모델인 축구선수 이강인과 함께 특색 있는 경품을 준비했다. KT는 대한민국 축구 스페셜 혜택으로 이강인 소속팀 친필 사인 유니폼(10명), 3월에 열리는 축구 국가대표 경기 태국전 티켓 2매(240명)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 S24 개통 후 결합한 가족 구성원이 삼성 휴대폰을 추가로 개통할 경우 75인치 삼성TV 등의 가전을 추첨해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반려견주를 공략하는 이색 이벤트를 선보인다. 반려동물 플랫폼 '포동'과 협업해 유플러스닷컴 전용 한정판 버전인 '댕댕이 에디션'을 1000대 한정으로 출시한다. 갤럭시 S24 울트라 512GB 모델을 기반으로 한 해당 버전은 반려견에게 부착할 수 있는 스마트태그2를 포함해 다양한 반려견 용품을 함께 제공한다.

한편 18일 방송통신위원회는 갤럭시 S24 출시를 앞두고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휴대폰 사기 판매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정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