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 워더링 웨이브 "지스타 때보다 훨씬 개선됐네"

모델링과 연출 퀄리티 상향, 차세대 서브컬처 게임 CBT 예정

쿠로게임즈 '명조: 워더링 웨이브(이하 명조)'가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나섰다.

명조는 18일 클로즈 베타 테스터 모집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게임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전 테스트 및 지스타 2023 시연 버전보다 한층 상향된 연출, 모델링, 모션 퀄리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문조사만 진행하면 참가할 수 있다. 테스트 모집에 참가하면 추첨을 거쳐 아이폰 15프로 맥스, 플레이스테이션5, 닌텐도 스위치 등 경품도 준다.

새롭게 공개된 트레일러는 서서히 눈을 뜨는 방랑자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의 눈 앞에는 양양과 치샤가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들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린 방랑자는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하염없이 여러 지역을 통과한 그는 카드를 무기로 사용하는 상흔과 마주한다. CBT 프리뷰 방송으로 공개된 인간형 보스다. 상흔은 방랑자의 목에 카드를 겨누며 위협한다. 상흔의 동료로 보이는 여성 캐릭터는 피로 보이는 액체 속에서 몬스터를 불러낸다.

상흔과 맞서는 방랑자. 상흔의 육체는 거대한 괴물로 변했고 거대한 낫을 휘두르며 방랑자를 위협한다. 상흔의 강력한 필살기에 당해 물 속으로 빠지는 방랑자. 트레일러 흐름을 미뤄보아 상흔에게 한 차례 패배한 걸로 분석된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캐릭터 전투 장면도 나왔다. 구체와 태극권을 사용하는 캐릭터, 호랑이 탈을 활용한 독창적인 무술로 적을 제압하는 캐릭터, 날렵하고 절도 있는 검술로 적을 사방에서 베어버리는 캐릭터가 보스와 전투를 펼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카메라는 다시 상흔과 싸우는 방랑자의 모습으로 전환된다. 일련의 계기로 상흔을 압도하는 방랑자. 이후 명조의 방대한 오픈월드와 화려한 그래픽, 액션성 그리고 멋진 캐릭터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 순차적으로 비춰치며 트레일러가 마무리된다.

트레일러를 감상한 게이머들은 "액션성 대박", "퀄리티 미쳤다", "드디어 기다렸던 베타 테스트 시작하네", "1차 테스트보다 모델링이 더 좋아진 것 같다", "슬슬 서브컬처 게임 세대 교체가 이뤄질 시기에서 희망으로 보인다", "명조 때문에 PC 사양 올려야겠다", "가장 기대하는 2024년 서브컬처 게임" 등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명조: 워더링 웨이브는 실감 나는 타격감과 화려하고 시원한 액션, 공중 콤보가 특징인 오플월드 RPG다. 유저가 흡수한 몬스터를 전투에 활용할 수 있는 '에코' 시스템을 추가해 차별화를 모색했다. 각 캐릭터마다 특수 스킬과 필살기가 존재해 전략적 전투가 가능하다.

지난해 지스타 무대에서는 보스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시연 버전을 선보여 한국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올렸다. 특히 메인 무대에서 진행했던 타임 어택 이벤트는 명조 보스전의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해 게이머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KEN 쿠로게임즈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총괄은 "명조의 오픈월드는 다양한 콘텐츠, 캐릭터, 새롭게 만들어진 여러 지형으로 가득 채워졌다. 쿠로게임즈는 명조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IP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명조가 하나의 게임을 넘어 사랑받는 IP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남긴 바 있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