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조응천 “제3지대 통합정당, 최소 50석 확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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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통합정당 출범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미래대연합(가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조응천 의원은 18일 이번 총선에서 최소 50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각 세력이 화학적 결합에 성공하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이탈하는 현역 의원들이 제3지대에 합류해 총선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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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통합정당 출범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미래대연합(가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조응천 의원은 18일 이번 총선에서 최소 50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각 세력이 화학적 결합에 성공하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이탈하는 현역 의원들이 제3지대에 합류해 총선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순천KBS라디오 ‘시사초점, 전남 동부입니다’에 나와 통합정당의 이번 총선 전망에 대해 “통합과정과 결과가 좋다면 50~60석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50~60석은 돼야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제3세력들이 어디까지 통합되느냐가 가장 큰 변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도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에서 “양당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보면 일방적인 공천이 되고 어마어마한 파열음이 일어날 것”이라며 “민심에 순풍까지 더해진다면 적어도 50~70석은 가능하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 현역 의원의 추가 합류 가능성도 높게 점쳤다. 그는 지난 15일에도 “의원들이 사실 그윽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다. ‘두만강 강가에서 매일 저녁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후레시 깜빡거리면 건너갈게’라고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의원은 “(의원들이) 여러 가지 생각이 많으시고 굉장히 심란해 한다”면서 “그래서 요즘 매일 저녁 두만강가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확실히 (통합)한다’고 밝혔을 때 적어도 20~25% 정도 (지지율이) 나오면 앞으로 스스로 굴러갈 수 있는 영구적인 힘이 생기는 것”이라며 “설사 20%가 되지 않더라도 15%를 넘는다면 굉장히 힘을 받아서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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