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활성화 키 '대덕구 리틀돔야구장' 부지 확정부터 난항

이다온 기자 2024. 1. 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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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돔(dome)야구장'이 부지 선정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2022년 말부터 세계 최초 '리틀 돔 야구장' 건립 검토를 착수했지만 상징성과 접근성 등을 고려, 최적의 부지 선정에 고심하는 모양새다.

시는 장기적으로 세계 청소년 야구대회 유치를 위한 리틀 돔 야구장 건립을 위한 최적의 부지를 검토, 동구 대전역 선상야구장을 후보로 물망에 올렸으나 막대한 공사비가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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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성에 맞는 부지 찾기 어려워…막대한 사업비는 해결 과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리틀 돔(dome)야구장'이 부지 선정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2022년 말부터 세계 최초 '리틀 돔 야구장' 건립 검토를 착수했지만 상징성과 접근성 등을 고려, 최적의 부지 선정에 고심하는 모양새다.

18일 시에 따르면 리틀 돔구장은 지난 2022년 9월 박찬호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당시 박찬호는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세계 최초로 리틀 돔구장 건립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장기적으로 세계 청소년 야구대회 유치를 위한 리틀 돔 야구장 건립을 위한 최적의 부지를 검토, 동구 대전역 선상야구장을 후보로 물망에 올렸으나 막대한 공사비가 발목을 잡았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7월 입지가 동구에서 대덕구로 가닥이 잡혔다. 문제는 아직까지 리틀 돔구장 입지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당초 대덕구는 리틀 돔구장 입지로 목상동 다목적체육관 부근 부지를 제안했다. 해당 부지는 시 소유 부지로, 빠른 사업추진이 가능하며 향후 조성될 생활 체육 인프라와의 시너지도 기대했다. 검토 결과 접근성이 떨어지고 상징성 등을 살리기 어렵다고 판단, 반려됐다. 또 다른 부지는 신대지구가 제안됐다. 신대지구는 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지로 향후 연축-와동-신대를 아우르는 종합개발이 기대되는 입지다. 이곳도 같은 이유로 채택이 되지 못했다.

최근 신대동 인근의 한 부지가 유력한 후보지로 언급되고 있지만 많은 사업비가 예상, 쉽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부지가 확정되더라도 결국 부지 매입비와 조성비 등 막대한 사업비 확보가 관건이다.

시 관계자는 "부지를 확정하게 되면 소유주와의 협의 등 해결 과제가 많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알아보고 있다"며 "부지가 확정되더라도 매입과 토지 변경, 예산 확정 등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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