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닷새만에 하락…한숨돌린 원화 [한경 외환시장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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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5일만에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했다.
하지만 낙폭은 적어 여전히 1340원에 근접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원50전 내린 1339원70전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환율은 오전부터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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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5일만에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했다. 하지만 낙폭은 적어 여전히 1340원에 근접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원50전 내린 1339원7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80전 오른 1345원에 출발했다. 연속 상승이 5거래일로 늘어나면서 고환율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환율은 오전부터 하락 전환했다. 장중 1339원15전까지 떨어진 뒤 1340원 초반대에서 횡보했다. 역내 이월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순매도는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18여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6원27전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09원20전보다 2원93전 하락했다.
국채금리는 이날 혼조세를 나타냈다. 단기금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장기금리는 내렸다. 3년 만기 국고채금리는 전날보다 0.08%포인트 오른 연 3.285%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도 0.011%포인트 상승한 연 3.380%였다. 반면 20년물과 30년물, 50년물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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