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여기가 車보험료 더 싸네”…네이버·카카오서 ‘보험사 비교’ 본격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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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보험사의 상품들을 쉽게 비교하고 적합한 상품을 추천 해주는 서비스가 내일부터 개시한다.
네이버·카카오·토스(네카토) 등 11개 플랫폼을 통해 보험도 온라인 비교·추천을 통해 가입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보험료 인하 경쟁이 촉진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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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부터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대장 등 내시경시 발견되는 용종 제거 보험) 내을 대상으로 보험상품 비교·추천 플랫폼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과거에도 여러 보험상품을 비교하는 온라인 서비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안내된 보험료와 실제 가입 시 보험료가 다르다는 불만이 많았고 서비스도 각 보험사 홈페이지 링크를 모아 놓은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7월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뱅크샐러드 ▲NHN페이코 ▲SK플래닛 ▲헥토데이터 ▲핀다 ▲쿠콘 ▲핀크 ▲해빗팩토리 등 11개 핀테크사를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해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만들었다.
내일 선보일 비교추천 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업그레이드된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보험상품(CM)을 비교하고,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준다.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는 비바리퍼블리카·뱅크샐러드·카카오페이·네이버파이낸셜 등 핀테크 7개사와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보사 전체가 참여한다. ‘용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는 쿠콘과 5개 생명보험사가 참여한다.
향후 실손보험과 저축성보험, 여행자보험, 펫보험, 신용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후 손해보험협회에 방문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연해보고 “보험상품은 일상생활과 밀접하지만 정보 비대칭성이 높아, 소비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효용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와 김종현 쿠콘 대표는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교·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보다 다양한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등 보험사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4개 보험사(NH손보·현대해상·교보생명·미래에셋생명) 대표들도 플랫폼을 통한 비교추천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실손보험, 저축성보험 등 후속상품 출시에 힘쓰기로 했다.
한편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편리함 보다는 혼란만 가중시키는 ‘반쪽짜리 서비스’가 될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 등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지급하는 자동차보험료 중개 수수료율이 3%대에 달해 연간 2만원 안팎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대형 보험사들은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의 보험료에 플랫폼 수수료를 얹어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되면 결국 수수료는 고객이 부담케 된다.
이에 감독당국은 플랫폼사와 보험사들에 “소비자 편익을 우선해 요율 체계를 점검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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