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2024년도 슬레이트 철거·지붕개량 사업

김종효 기자 2024. 1. 18. 1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임실군이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1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택 260동, 소규모 창고·축사 등 비주택 13동, 지붕개량 24동 등 총 297동에 대해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실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1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택 260동, 소규모 창고·축사 등 비주택 13동, 지붕개량 24동 등 총 297동에 대해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슬레이트 철거 지원금액은 주택당 최대 700만원, 창고·축사 등 비주택은 슬레이트 면적 200㎡ 이하 전액 지원, 지붕개량은 최대 300만원이며 초과 금액은 개인 부담이다.

단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일 경우에는 지원의 폭이 더욱 확대된다. 주택은 전액, 지붕개량은 최대 1000만원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2월29일까지 해당 건축물 소재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제출해야 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슬레이트는 인체에 유해한 석면이 10~15% 함유돼 있어 지난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지만 기존에 설치된 낡고 오래된 슬레이트에서 흩날리는 석면가루로 인해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슬레이트 철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에 58억4600만원을 투입, 총 2006동을 지원한 바 있다.

심민 군수는 "슬레이트 처리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방치된 석면 건축물이 많다"며 "이번 지원으로 주민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군민 건강을 보호함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