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경쟁의 변수, SK의 남은 홈 17경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가 가장 많은 홈 17경기를 남겨놓았다.
다만, 변수가 있다면 현재 22승 9패로 2위인 SK가 홈 17경기를 남겨놓았다는 점이다.
여기에 SK가 승률 80%의 홈 승률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DB와 1위 경쟁을 펼칠 수 있다.
SK가 높은 홈 승률처럼 DB 역시 압도적인 원정 승률을 유지하면 1위 자리를 충분히 지킬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기준 순위표를 살펴보면 원주 DB가 26승 6패로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다.
32경기 기준으로 26승을 챙긴 건 2011~2012시즌 원주 동부와 2012~2013시즌 서울 SK, 2018~2019시즌 울산 현대모비스 이후 역대 4번째다.
동부와 SK는 44승 10패, 현대모비스는 43승 11패로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를 감안하면 DB가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상당히 근접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변수가 있다면 현재 22승 9패로 2위인 SK가 홈 17경기를 남겨놓았다는 점이다.
◆ 각 팀 홈 승률과 남은 경기수
SK 8승 2패 80.0% / 17경기
DB 13승 4패 76.5% / 10경기
KCC 10승 4패 71.4% / 13경기
LG 12승 6패 66.7% / 9경기
KT 9승 6패 60.0% / 12경기
현대모비스 9승 7패 56.3% / 11경기
소노 6승 9패 40.0% / 12경기
정관장 5승 12패 29.4% / 10경기
한국가스공사 5승 12패 29.4% / 10경기
삼성 3승 11패 21.4% / 13경기
SK와 DB의 격차는 3.5경기. SK는 DB와 남은 3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긴다면 3.5경기의 차이는 없는 것과 같다.
여기에 SK가 승률 80%의 홈 승률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DB와 1위 경쟁을 펼칠 수 있다. 수치상으론 말이다.
여기서 고려하지 않은 점이 있다.
DB의 남은 22경기 중 12경기가 원정이다. DB는 홈보다 원정에서 더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더구나 원정 승률이 SK의 홈 승률보다 더 높은 86.7%(13승 2패)다.
SK가 높은 홈 승률처럼 DB 역시 압도적인 원정 승률을 유지하면 1위 자리를 충분히 지킬 수 있다.
더구나 SK는 당분간 김선형과 허일영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DB가 1위 경쟁에서 유리한 건 분명한 사실이다.
다른 팀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홈 경기를 남겨놓은 SK는 18일 현대모비스와 맞대결로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