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경쟁의 변수, SK의 남은 홈 17경기

이재범 2024. 1. 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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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가장 많은 홈 17경기를 남겨놓았다.

다만, 변수가 있다면 현재 22승 9패로 2위인 SK가 홈 17경기를 남겨놓았다는 점이다.

여기에 SK가 승률 80%의 홈 승률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DB와 1위 경쟁을 펼칠 수 있다.

SK가 높은 홈 승률처럼 DB 역시 압도적인 원정 승률을 유지하면 1위 자리를 충분히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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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SK가 가장 많은 홈 17경기를 남겨놓았다. 2위 경쟁을 넘어 DB를 안심할 수 없게 만드는 변수다.

17일 기준 순위표를 살펴보면 원주 DB가 26승 6패로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다.

32경기 기준으로 26승을 챙긴 건 2011~2012시즌 원주 동부와 2012~2013시즌 서울 SK, 2018~2019시즌 울산 현대모비스 이후 역대 4번째다.

동부와 SK는 44승 10패, 현대모비스는 43승 11패로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를 감안하면 DB가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상당히 근접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변수가 있다면 현재 22승 9패로 2위인 SK가 홈 17경기를 남겨놓았다는 점이다.

◆ 각 팀 홈 승률과 남은 경기수
SK 8승 2패 80.0% / 17경기
DB 13승 4패 76.5% / 10경기
KCC 10승 4패 71.4% / 13경기
LG 12승 6패 66.7% / 9경기
KT 9승 6패 60.0% / 12경기
현대모비스 9승 7패 56.3% / 11경기
소노 6승 9패 40.0% / 12경기
정관장 5승 12패 29.4% / 10경기
한국가스공사 5승 12패 29.4% / 10경기
삼성 3승 11패 21.4% / 13경기

SK는 남은 23경기 중 17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현재 홈 승률 1위는 DB가 아닌 SK다. SK와 DB의 홈 승률은 각각 80.0%와 76.5%.

SK와 DB의 격차는 3.5경기. SK는 DB와 남은 3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긴다면 3.5경기의 차이는 없는 것과 같다.

여기에 SK가 승률 80%의 홈 승률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DB와 1위 경쟁을 펼칠 수 있다. 수치상으론 말이다.

여기서 고려하지 않은 점이 있다.

DB의 남은 22경기 중 12경기가 원정이다. DB는 홈보다 원정에서 더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더구나 원정 승률이 SK의 홈 승률보다 더 높은 86.7%(13승 2패)다.

SK가 높은 홈 승률처럼 DB 역시 압도적인 원정 승률을 유지하면 1위 자리를 충분히 지킬 수 있다.

더구나 SK는 당분간 김선형과 허일영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DB가 1위 경쟁에서 유리한 건 분명한 사실이다.

다른 팀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홈 경기를 남겨놓은 SK는 18일 현대모비스와 맞대결로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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