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개성공단지원재단에 해산 운영경비 51억 지원

옥승욱 기자 2024. 1. 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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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이달 초 해산을 결정한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에 올해 51억여원을 지원한다.

통일부는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에 51억6800만원,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위탁사업 운영에 39억9400만원, 판문점 견학 통합관리 운영에 21억5500만원을 지원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운영비에는 해산을 위한 운영경비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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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서 7건 의결…총 196억 규모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통일부 산하 기관인 개성공단지원재단이 개성공단 가동 중단 8년 만에 해산된다. 지난 4일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재단 운영 효율성과 개성공단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재단을 해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모습. 2024.01.0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통일부가 이달 초 해산을 결정한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에 올해 51억여원을 지원한다.

통일부는 제331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서면으로 개최하고 2024년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운영경비 남북협력기금 지원안 등 7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총 196억2800만원 규모다.

통일부는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에 51억6800만원,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위탁사업 운영에 39억9400만원, 판문점 견학 통합관리 운영에 21억5500만원을 지원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운영비에는 해산을 위한 운영경비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업무 이관을 위해 시행령을 변경하고, 재단 이사회를 개최해 해산을 의결한 뒤 본격적인 해산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 2024년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운영에 45억9200만원,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 개성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 관련 사업에 각각 26억2100만원, 10억9800만원을 지원한다.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은 2005년부터 남북한 언어 이질화를 극복하고 언어 유산을 집대성하기 위해 진행해 오고 있다. 법정시한인 2028년 4월 이내에 종이·전자사전 편찬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개성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와 관련해서 올해는 지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총 8차례의 공동발굴성과를 체계화하고 디지털기록관, 디지털복원 및 순회전시 등을 통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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