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느슨한 手
이홍렬 기자 2024. 1. 18. 17:30
준결승 제1국
<흑 6집반 공제·각 3시간>
白 변상일 九단 / 黑 미위팅 九단 흑>
白 변상일 九단 / 黑 미위팅 九단 흑>
<제3보>(31~48)=미위팅은 세계 메이저 대회 중 몽백합배에서만 두 차례 우승했다. 2013년 원년 대회에선 구리를, 8년 뒤 2021년 4회 때는 셰커를 결승서 눕혔다. 하지만 미위팅은 지난달 말 열린 5회 대회에선 8강전서 만난 랴오위안허에게 패배, 세 번째 우승 도전엔 실패했다. 결승 5번기는 당이페이와 리쉬안하오의 대결로 4월 29일 시작된다.
백 △에 뛴 장면. 31에 붙이고 35로 호구친 데까지는 이렇게 될 곳인데 다음 수가 어렵다. 참고 1도 6까지 선수하고 7, 9로 안정하는 수순이 최선이란 결론이 내려졌다. 실전 36은 실리와 근거의 요처이긴 하지만 계략이 부족한 수. 41 한 방이 통렬해 42~46으로 옹색하게 살 수밖에 없다.
강타자 변상일을 상대로 바둑이 잘 풀리다 보니 만심했을까. 이번엔 흑에게서 47이란 느슨한 수가 나왔다. 참고 2도를 보자. 1~5로 움직여 나갔으면 9까지 백이 피곤한 행군을 피할 수 없었다. 48은 기분 좋은 곳. 백돌들이 연결되면서 중앙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흑은 우선 우하 쪽 백의 삶부터 추궁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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