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해 인니 판매량 18%↑..현지 순위 ‘6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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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진출 2년 차인 지난해 전년 보다 18% 증가한 3만5736대를 판매하며 현지 판매 순위 6위에 올랐다.
18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전체 자동차 판매량(소매 기준)은 99만8059대로 전년(101만3582대) 대비 1.5% 줄었다.
반면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의 연간 판매량은 3만5736대로 전년 대비 18.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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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순위 8위→6위로 '상승'
아이오닉 5, 전기차 판매 1위
올해 코나EV 현지 생산 예정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진출 2년 차인 지난해 전년 보다 18% 증가한 3만5736대를 판매하며 현지 판매 순위 6위에 올랐다.
반면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의 연간 판매량은 3만5736대로 전년 대비 18.4% 늘었다. 이로써 현대차의 현지 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0.6%포인트 오른 3.6%를 기록했다. 판매 순위는 기존(8위) 대비 두 계단 오른 6위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 완성차 최다 판매 기업은 일본 토요타로 지난해 32만5395대(점유율 32.6%)를 팔았다. 이어 다이하쓰(19만4108대·19.4%), 혼다(12만8010대·12.8%), 스즈키(8만2244대·8.2%) 순이다.
모델별로는 현대차 대표 모델인 소형 다목적차량(MPV) 스타게이저·스타게이저X가 총 1만5886대로 전체 21위를 기록했다. 전기차 아이오닉 5는 7176대팔리며 전체 32위, 전기차 중에서는 1위에 올랐다.
생산량 기준으로 현대차는 7만9557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3.5% 감소세를 보였다. 순위는 6위로 같았다. 반면 수출은 5만4438대로 전년 대비 28.3% 늘었고, 순위 역시 스즈키를 제치고 5위에서 4위로 올랐다.
현대차는 올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전기차 시장 선두에 서 있지만, 중국 BYD(비야디)가 인도네시아에 공식 진출하는 등 경쟁 브랜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이에 맞춰 현지 투자를 약속한 기업에 세제 혜택을 추가하기로 하면서 경쟁 업체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는 현지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장착한 코나 EV를 연내 인도네시아에 출시하는 등 전기차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레타와 스타게이저, 아이오닉5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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