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강 아파트, 경매시장에서도 찬바람…낙찰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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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하락하면서 부동산 경매시장도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특히 '노도강'이라고 불리는 서울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지역의 아파트 경매 물건은 낙찰률이 더 떨어졌습니다.
최근 서울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경매 시장에서의 아파트 낙찰률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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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값이 하락하면서 부동산 경매시장도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특히 '노도강'이라고 불리는 서울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지역의 아파트 경매 물건은 낙찰률이 더 떨어졌습니다.
손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서울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경매 시장에서의 아파트 낙찰률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경매 데이터 업체인 지지옥션은, 올해 들어 노도강 지역에서 모두 60건의 아파트의 경매가 진행됐는데, 이 중 6건만 낙찰이 돼 낙찰률이 10%로 뚝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전체 아파트의 낙찰률인 30.3%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또 노도강 지역 경매 물건의 경우 경매로 팔리는 가격도 낮았습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을 뜻하는 낙찰가율의 경우 노도강 지역은 78.9%로, 서울 평균 86.4%에 비해 낮았습니다.
지지옥션은 이 지역 집값 하락과 함께 매수 심리가 둔화한 것이 경매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경우, 작년 4분기에 전 분기보다 가격이 낮게 거래된 '하락 거래' 비중이 52.6%였지만, 도봉구의 경우에는 70.7%, 강북구는 66.7%로 다른 지역보다 하락 거래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
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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