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기연구대상에 김빛내리 교수

강민호 기자(minhokang@mk.co.kr) 2024. 1. 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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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로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RNA연구단장·사진)가 선정됐다.

만 45세 미만 연구자에게 주는 '젊은연구자상' 수상자는 배상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와 이주명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로 정해졌다.

임성기재단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제3회 임성기연구자상 수상자로 김빛내리 석좌교수, 배상수 교수, 이주명 교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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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로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RNA연구단장·사진)가 선정됐다. 만 45세 미만 연구자에게 주는 '젊은연구자상' 수상자는 배상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와 이주명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로 정해졌다.

임성기재단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제3회 임성기연구자상 수상자로 김빛내리 석좌교수, 배상수 교수, 이주명 교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미약품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은 생명공학·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 개발에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업적을 남긴 한국인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대상을 수상한 김빛내리 교수는 '미개척 지식의 보고'로 불리는 다양한 바이러스 유래 RNA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RNA 서열을 발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현재 기초과학연구원 RNA연구단을 이끌며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마이크로RNA의 작동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김 교수는 마이크로 RNA의 생성 이론, 유전자와 세포조절 기능을 이해하는 데 큰 업적을 쌓아온 세계적 석학"이라며 "향후 RNA 기반의 신규 항바이러스제·항암제 개발로 연계함으로써 신약 개발에서 혁신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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