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바이오 글로벌 톱10 눈앞

강민호 기자(minhokang@mk.co.kr) 2024. 1. 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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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 세계 바이오기술 기업 중 시가총액 12위를 차지하며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18일 미국 유전·생명공학 전문 매체 GEN이 발표한 전 세계 상위 25개 바이오기술 기업 시가총액 순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8일을 기준으로 383억달러를 기록해 12위를 차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점유율 1위 기업 론자의 시가총액을 크게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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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시가총액 25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 세계 바이오기술 기업 중 시가총액 12위를 차지하며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셀트리온은 25위에 오르며 K바이오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줬다.

18일 미국 유전·생명공학 전문 매체 GEN이 발표한 전 세계 상위 25개 바이오기술 기업 시가총액 순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8일을 기준으로 383억달러를 기록해 1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 같은 순위에서 기록한 14위보다 2계단 상승했다. 같은 기간 셀트리온도 25위로 순위권에 안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곧 10위권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0위를 기록한 미국 시젠이 올해 안에 화이자와의 합병을 마무리하면 증시를 떠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점유율 1위 기업 론자의 시가총액을 크게 앞질렀다. 작년 5월 시가총액 443억달러로 13위를 기록한 론자는 당시 441억달러를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간발의 차로 앞섰다. 하지만 이번에 18위에 오른 론자는 시가총액이 37.4% 하락한 277억달러에 그쳤다.

셀트리온의 순위 상승도 기대된다. 지난 12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신주가 상장되면서 18일 오전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38조7352억원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은 시가총액이 3조9000억원인 셀트리온제약과도 합병될 예정이다.

한편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는 노보노디스크가 차지했다. 지난해 5월 시가총액 3716억달러에서 이번에는 4309억달러로 16% 상승했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유럽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과 암젠은 각각 2위, 3위에 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고 그 뒤를 길리어드사이언스(4위), 리제네론파마슈티컬스(5위)가 이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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