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가슴 수술 후 보형물 터져…남편에 '가짜 가슴' 실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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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혜선이 가슴 수술 후 보형물이 터졌던 아찔한 경험을 고백했다.
이어 "보형물 제거 수술을 하기 전에 남편에게 얘기를 해야 될 거 같더라. 앉혀 놓고 이게 진짜 아니고 가짜라고 했다. 그니까 '네가 혹시 아픈 거야?'라고 묻더라. 많이 아프다, 터졌다고 하니까 하는 게 좋겠다더라. 나는 네 가슴이나 몸매 때문에 사랑한 게 아니라 김혜선이라 사랑했다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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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개그우먼 김혜선이 가슴 수술 후 보형물이 터졌던 아찔한 경험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털어놨다.
김혜선은 독일인 남편과 첫 만남에 대해 "베를린에서 살면서 영국, 터키 남자를 만나봤는데 독일 남자를 못 만나봤더라. 아르바이트하면서 같이 일했던 친구의 초대로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소개팅 날) 길을 잘 모르니까 휴대폰으로 지도를 보고 가는데 배터리가 없어서 휴대폰이 꺼졌다. 주변에 물어 물어서 갔는데 1시간 넘게 지각했다. 그런데 주황색 스웨터 입고 수고했다더라. 사고 난 줄 알았다며 굉장히 저를 걱정하더라"고 말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전 남자 친구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가슴 수술했던 적이 있다. 갑자기 고장 나기 시작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보형물 제거 수술을 하기 전에 남편에게 얘기를 해야 될 거 같더라. 앉혀 놓고 이게 진짜 아니고 가짜라고 했다. 그니까 '네가 혹시 아픈 거야?'라고 묻더라. 많이 아프다, 터졌다고 하니까 하는 게 좋겠다더라. 나는 네 가슴이나 몸매 때문에 사랑한 게 아니라 김혜선이라 사랑했다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김혜선은 "수술 끝나고 나왔는데 안으면서 심장이 가까워지니까 더 좋다더라. 무조건 이 사람은 내가 100% 책임질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놔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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