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R&D 예산감축에 대응한 전남 '미래 적응력' 배양 필요

광주CBS 김형로 기자 2024. 1. 18.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연구원은 18일 JNI 이슈리포트 '2024년 정부 R&D 정책동향과 전남의 대응 방향'을 발간해, 고령화율이 높고 인구 유출이 많은 전남은 지역성장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로서 정부 R&D 정책 기조를 활용한 지역R&D 역량을 강화해 지역혁신 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전남은 인구, 소득 등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할 연구개발 역량 강화가 필요하며, 정부 정책과 충실히 연계한 전략 설정을 토대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순천대 글로컬대학30, 전남에너지신산업 글로벌혁신특구 등 국가사업과 지역대학·한국에너지공대 및 지역혁신기관과의 R&D 협력을 추진해 전남 대표산업(농수산, 철강·화학, 친환경에너지 등)의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정부 R&D 예산은 26조 5천억으로 전년 대비 4조 6천억 축소 편성
전남연구원, R&D 정책변화를 반영한 전남 R&D 혁신역량 확충 방안 제언
전남연구원 CI. 전남연구원 제공


올해 정부 R&D정책 예산이 전년 대비 4조 6천억 원 축소 편성된 가운데, 전남은 예산 감축 위기를 과학기술 혁신역량 개발의 기회로 삼고, 지역특성과 역량을 활용한 R&D 적응력 강화 및 지역혁신정책 효율화 방안 마련을 토대로 전남 미래산업 육성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연구원은 18일 JNI 이슈리포트 '2024년 정부 R&D 정책동향과 전남의 대응 방향'을 발간해, 고령화율이 높고 인구 유출이 많은 전남은 지역성장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로서 정부 R&D 정책 기조를 활용한 지역R&D 역량을 강화해 지역혁신 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것을 제안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도 정부 R&D 최종예산은 26조 5천억 원으로, 기존 정부(안)에서 6,200억 원 증액됐지만 전년 대비 4조 6천억 원(15%)이 축소 편성됐다.

이런 R&D 예산감축은 과거 점진적으로 증가해오던 추세와 달라, 연구자와 지방정부의 계획 수립에 대한 예측 가능성 및 민간 대응투자 의지를 위축시킬 수 있어 지역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에 전남이 R&D 지역혁신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사업, '지역과학기술혁신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윤석열정부 R&D 혁신방안',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R&D 추진전략' 등 중앙·지방정부 간 R&D 협력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은 인구, 소득 등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할 연구개발 역량 강화가 필요하며, 정부 정책과 충실히 연계한 전략 설정을 토대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순천대 글로컬대학30, 전남에너지신산업 글로벌혁신특구 등 국가사업과 지역대학·한국에너지공대 및 지역혁신기관과의 R&D 협력을 추진해 전남 대표산업(농수산, 철강·화학, 친환경에너지 등)의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전남은 정부 예산이 증가한 6대 분야의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첨단바이오신약, 전력반도체, AI 첨단농업, 우주발사체, 초강력레이저 등 초대형 국가과학기술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이와 관련한 R&D 예비타당성 조사·평가의 기준 완화를 건의할 것을 주문했다.

전남연구원 박웅희 선임연구위원은 "전남을 비롯한 비수도권의 침체 원인은 지역산업 경쟁력 약화, 인구 고령화 등과 더불어 지역R&D의 불균형에 있다"며, "전남은 R&D예산 감축 위기를 과학기술·연구개발 역량 개발의 기회로 삼아, 미래 전남이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단기·중장기 추진 정책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