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천 계양을’ 출마 시사…“자객공천은 ‘언어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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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 그대로 나가지 어디에 가느냐"라며 인천 계양을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8일) 오후 국회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지역구에 그대로 나오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 달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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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 그대로 나가지 어디에 가느냐"라며 인천 계양을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8일) 오후 국회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지역구에 그대로 나오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 달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22대 총선 승리 기준에 관해 "우선은 원내 1당, 151석이다. 이번 총선은 정말 중요하다"며 "우리의 목표는 되게 절박하게 51%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 편이냐 네 편이냐는 그 다음 문제다. 이기는 게 중요하다"며 "지금은 국회에서 우리가 저지하고 있는데도 어떻게 저렇게 하지, 싶은 일들을 하는데, 제도마저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면 어떻게 하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을 탈당한 인사들이 꾸리는 '제3지대 신당'에 관해 "그분들에 대해 평가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여의도의 시각이 가진 이해타산과 국민들 눈으로 봤을 때 지금 정치권에서 하려는 일들이 맞나. 아닌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여의도에서 하는 분석, 판단과 좀 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내 통합에 관해 "모든 선거는 갈등이 있다. 가장 큰 갈등은 대선인데, 갈등이 가장 많은 건 총선이다. 시끄럽지 않게 할 수가 없다"며 "혁신하지 않아도 지고, 원심력이 작용해도 진다.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자객공천 논란'에 관한 질문에는 "자객공천은 '언어도단'이다. 지금 공천을 했나. 공정하게 경쟁을 붙이는 건데 왜 자객공천이라 말하는지 모르겠다"며 "'자객공천'은 예전에 일본에서 늙은 정치인을 떨어뜨리려고 미모의 여성 정치인들을 꽂았을 때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소위 친명계라 불리는, 나와 가까운 사람들이 오히려 더 많이 떨어지지 않았나"라며 "머니까 공천 안 주고, 가까우니까 공천 준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저열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증위도 진짜 아닌 사람들을 거른 것이다. 부적격 사유가 살벌하더라. 성희롱은 기소유예여도 부적격이지 않나"라며 "민주당은 공천 관련 규정이, 특별당규까지 만들어 엄청 꼼꼼하게 있기 때문에 그것대로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86 용퇴론'에 관해서는 "운동한 게 잘못한 것도 아니고 잘라야 할 이유인가. 잘라야 할 586에 대한 정의도 정해진 게 없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선거제와 관련해서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말했던 '상인의 현실감각, 서생의 문제의식'을 거론하면서, "혼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해관계가 많이 엇갈려서 어떤 게 옳다 나쁘다 할 수 없다"며 "아직 정해진 건 없지만 명분과 실리가 일치하지 않는데, 가능한 한 균형점을 찾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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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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