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7% “영어실력 부족으로 업무 기회 한계 느껴”…IT 종사자들 학습 속도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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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은 이직, 출장 등 업무 기회에서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인한 한계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디지털 기반 종합 영어회화 솔루션 링글은 대한민국 직장인의 영어 사용 및 학습 행태를 분석한 '일하는 사람들의 영어' 보고서를 발간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77%는 이직, 파견, 출장 등 업무 기회에서 영어 실력 부족으로 인한 한계를 경험한 바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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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은 이직, 출장 등 업무 기회에서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인한 한계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디지털 기반 종합 영어회화 솔루션 링글은 대한민국 직장인의 영어 사용 및 학습 행태를 분석한 ‘일하는 사람들의 영어’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직장인 2528명 대상의 설문조사 결과와 링글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작성됐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77%는 이직, 파견, 출장 등 업무 기회에서 영어 실력 부족으로 인한 한계를 경험한 바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52%는 ‘해외 근무 기회’를 위해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48%는 ‘잠재적인 수입 및 연봉 상승’ 등 커리어 발전에 필요한 고급 영어 구사 능력을 갖추기 위해 공부한다고 답했다.
일을 잘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영어 역량을 묻는 질문에는 ‘미팅이나 발표 자리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회화 능력’이라는 응답이 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직장인 57%는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영어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으며, 53%는 ‘시간 부족’으로 영어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를 극복하는 데 가장 도움을 받은 학습 수단으로는 64%가 ‘화상영어’를 꼽았으며, 37%는 ‘원어민과의 언어교환’을 꼽았다. 이외에도 ‘영어 번역 서비스’나 ‘생성형AI 기반 서비스’, ‘영어 팟캐스트’도 활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력 향상 상위 8% 수강생이 재직하는 산업은 IT산업 종사자가 43%로 가장 많았다. IT산업 종사자는 유연한 근무 시간과 자유로운 문화 덕분에 평일 오전이나 점심시간에 수강을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회사로부터 영어공부 지원금을 평균 월 20만원 이상 받아 수강생 평균보다 10회 더 많은 평균 41회의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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