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상속세 완화, 추진 단계 아냐...국민 합의 필요"
강희경 2024. 1. 18. 17:16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상속세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아직 정책 준비 단계가 아니라며 국민이 합의할 수 있는 수준에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오늘(18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상속세 같은 '다중과세'에 대해 더 생각해봐야 하는 시점은 맞지만, 상속세를 일방적으로 폐지하거나 강화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최근 잇달아 감세 정책을 발표하며 세수 부족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성태윤 실장은 대규모 세수 축소가 이뤄지지 않는 부분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최대 불안 요인이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우리 기업의 지배구조와 세금 관련 문제가 중요한 요인이라고 선을 그으며,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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