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고 사랑스러운 이유영의 ‘세기말의 사랑’[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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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사랑스러운 이유영의 '세기말의 사랑'이 온다.
이유영은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미쓰 세기말 영미 역으로 분했다.
이날 이유영은 "시나리오를 읽고 숨 막히는 전개라 생각했다. 첫 부분이 너무 인상 깊어서 초반부터 정이 가는 대본이었고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였다"며 "해보지 못한 캐릭터이고 사랑스러우면서도 폐쇄적인 인물인데 뒤로 갈수록 이상한 묘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라 도전을 해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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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세기말의 사랑’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임선애 감독과 배우 이유영 임선우 노재원 문동혁이 참석했다.
‘세기말의 사랑’은 세상 끝나는 줄 알았던 1999년, 짝사랑 때문에 모든 걸 잃은 영미에게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뉴 밀레니엄 드라마다.
한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여성 감독으로 떠오른 임선애 감독의 재기발랄하고 경쾌한 신작이다. 이유영, 임선우, 노재원 등 보석 같은 배우들의 열연과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제27회 판타지아영화제 슈발뉴아경쟁,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 등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호평을 얻었다.
이유영은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미쓰 세기말 영미 역으로 분했다. 임선우는 지X 1급 미세스 새천년 유진으로, 노재원은 영미와 유진 사이에 놓인 한방이 있는 미스터 구석기 도영 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인다. 문동혁이 유진의 미워할 수 없는 호구 2번 준으로 분한다.
이날 이유영은 “시나리오를 읽고 숨 막히는 전개라 생각했다. 첫 부분이 너무 인상 깊어서 초반부터 정이 가는 대본이었고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였다”며 “해보지 못한 캐릭터이고 사랑스러우면서도 폐쇄적인 인물인데 뒤로 갈수록 이상한 묘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라 도전을 해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유영은 임선우에 대해 “상대 배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언니랑 연기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다. 유진 역할은 너무 어려워서 누구나 쉽게 소화할 수 없는 캐릭터인데 너무 이입되더라. 매력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진이 화를 내는 장면이 많은데 그게 하나도 밉지 않고 짠하고 오히려 마음이 갔다.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 같아서 서로 느끼면서 좋은 상대 연기자였다”고 이야기했다.
‘세기말의 사랑’은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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