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류현진, ‘은근히 좋은’ FA… 건강하면 대박 가능”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2024. 1. 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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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소속 팀을 찾지 못한 류현진(36)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가성비'가 좋은 선발투수로 평가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은근히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는 자유계약선수 선발 5인방'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류현진을 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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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직 소속 팀을 찾지 못한 류현진(36)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가성비’가 좋은 선발투수로 평가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은근히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는 자유계약선수 선발 5인방’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류현진을 거명했다.

매체는 선발 투수 최대어로 장기 계약이 예상되는 블레이크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 외에 주목할 만한 자원도 있다며 2024년 큰 성공(big season)을 거둘 가능성이 있는 숨겨진 FA 선발 5명을 조명했다.

첫 번째 숨은 보석으로 류현진을 꼽았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전성기를 확실히 지났지만, 그의 프로필에는 여전히 강력한 선발투수에 대한 희망이 남아있다”라며 “2022년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해 8월에 복귀해 11경기에서 52이닝을 책임지며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는데, 이는 투수 상대 타구의 질과 컨택 빈도에 기반 한 평균 기대자책점(xERA) 3.85를 뒷받침하는 수치다. 2018~2020년(56번의 선발 등판에서 2.30의 평균자책점)의 압도적인 성적과는 거리가 멀지만, 여전히 좋은 선발 투수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며 대체적으로 긍정 평가했다.

류현진의 약점도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매체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말하기 꺼리는 문제는 류현진의 부상 이력이다. 류현진은 2022년 수술 외에도 왼쪽 어깨 수술과 왼쪽 팔꿈치 건염 등으로 2015년 전체와 2016년 대부분을 결장했다. 이 왼손투수는 2017년 이후 단 3시즌만 100이닝 이상 투구 했다. 개막일 전에 37세가 되는 그는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선수 경력에서 가장 낮은 시속 88.4마일(142.3km)로 떨어지며 100분위에서 하위 3%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류현진은 건강만 유지할 수 있다면 2024년에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갖추고 있다(예상은 일치한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에게 계약에 관한 일을 모두 맡기고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MLB닷컴은 류현진 외에도 좌완 제임스 팩스턴, 우완 마이클 로렌젠, 제이컵 주니스,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FA시장에 남아있는 ‘가성비 좋은’ 선발 자원으로 꼽았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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