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FA 시장서 주목할 선발 투수로 류현진 조명…“건강하면 성공적인 시즌 보낼 것”

배재흥 기자 2024. 1. 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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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 뛰던 류현진은 2023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홈페이지가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아있는 주목할 만한 선발 투수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을 조명했다.

MLB닷컴은 18일 “스프링캠프가 다가오면서 FA 시장에는 블레이크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 등 최고 수준의 투수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도 “발굴되지 않은 ‘숨은 보석’이 없다는 뜻은 아니”라고 현재 시장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왼손 투수 류현진을 포함한 선발 투수 5명을 거론하며 다음 시즌 성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MLB닷컴은 가장 먼저 류현진을 소개하며 “류현진은 전성기가 지났지만, 여전히 강력한 선발 투수로서 특징을 보여줬다”며 “2022년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지난해 8월 복귀한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11경기에 등판해 52이닝 동안 평균자책 3.64를 기록했다. 여전히 좋은 선발 투수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의 부상 이력은 계속 고민거리로 남을 것”이라고 우려하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2024년에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 류현진은 MLB 구단의 러브콜을 기다리며 일본 오키나와에서 장민재 등 KBO리그 한화 후배들과 몸을 만들고 있다.

한편 MLB닷컴은 류현진과 함께 좌완 제임스 팩스턴, 우완 마이클 로렌젠, 제이컵 주니스,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눈여겨 볼만한 선발 자원으로 꼽았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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