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물만 팔린다”…집값 8주 연속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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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8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 거래만 이뤄지며 하락세를 이어가는 흐름이다.
부동산원 측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대단지에서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일부 단지에서 매물 가격 조정에 따른 하락 거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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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8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 거래만 이뤄지며 하락세를 이어가는 흐름이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4% 떨어졌다. 해당 지수가 8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낙폭은 전주(-0.05%)보다 줄었다. 그러나 권역별로 보면, 지방(-0.04%→-0.03%)의 하락 폭은 축소됐으나 수도권(-0.06%→-0.06%)과 서울(-0.04%→-0.04%)의 낙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자치구별로는 서울에서 송파구(-0.11%→-0.13%)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금천구(-0.03%→-0.06%), 성동구(-0.02%→-0.05%), 서초구(-0.02%→-0.04%), 마포구(-0.03%→-0.04%) 등도 하락 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 측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대단지에서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일부 단지에서 매물 가격 조정에 따른 하락 거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도 "급매물 아니면 찾는 사람이 없다"는 반응이 나온다. 마포구의 한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매물은 많은데 찾는 사람이 없고, 급매물을 찾는 실수요자가 아니면 나가질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올라, 전주(0.03%)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0.05%의 상승 폭을 유지했지만, 서울은 0.07%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0.01%포인트 낮아졌고 지방은 0.01% 하락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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