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대규모 손실 막는다"…금융위, '거액익스포저 규제' 정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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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상대방의 부도로 은행이 대규모 손실을 떠안지 않도록 하는 이른바 '거액익스포저 한도규제'가 오는 2월부터 정식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열린 1차 정례회의에서 시범실시 중인 '은행권 거액익스포져' 한도규제를 정식 제도화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우리나라 금융 규제의 국제적 정합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은행권의 거액 편중리스크 관리 수준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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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거래 상대방의 부도로 은행이 대규모 손실을 떠안지 않도록 하는 이른바 '거액익스포저 한도규제'가 오는 2월부터 정식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열린 1차 정례회의에서 시범실시 중인 '은행권 거액익스포져' 한도규제를 정식 제도화한다고 밝혔다.
거액익스포저는 한 기업이 특정 자산이나 투자에 대해 지나치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는 은행의 대규모 손실을 막기 위해 거래상대방별 익스포저(위험노출액)을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기본자본의 25% 이내로 관리하도록 정하고 있다.
현행법상 신용공여한도 제도와 유사하지만 주식, 채권 등 금융상품 및 보증제공자의 보증금액까지 포함한다는 점에서 통합적인 리스크관리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위는 "우리나라 금융 규제의 국제적 정합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은행권의 거액 편중리스크 관리 수준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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