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신보 출연금 시군 실적 1위 '고양시'

경기=이민호 기자 2024. 1. 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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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지난해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고양특례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시석중 이사장은 고양시청을 찾아 출연금 확대에 노력한 이동환 고양시장에게 '2023년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실적 우수 시군' 선정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기신보는 고양시 출연금을 기반으로 지난해 연말까지 약 3057억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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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고양시 청년 소상공인에 5000만원 한도 전액보증 지원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가운데 오른쪽)과 이동환 고양시장(가운데 왼쪽)이 '청년 소상공인의 성장기반 강화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경기신보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지난해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고양특례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시석중 이사장은 고양시청을 찾아 출연금 확대에 노력한 이동환 고양시장에게 '2023년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실적 우수 시군' 선정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양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위해 2021년 27억원, 2022년 33.8억원에 이어 2023년에는 55억원을 출연했다. 실적이 2년 연속 확대됐고 지난해 출연금은 2023년 시군 출연금 중 최대규모에 해당한다. 경기신보는 고양시 출연금을 기반으로 지난해 연말까지 약 3057억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지원했다.

감사패 전달식에 앞서 양 기관은 '청년 소상공인의 성장기반 강화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을 통해 시행되는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고양시에 사업장을 두고 업력 2개월이 경과한 청년 소상공인(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이다. 고양시는 경기신보에 3억원을 출연, 경기신보는 출연금 10배인 30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이며 청년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보증심사 완화 및 전액보증(보증비율 100%)을 지원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역기업 육성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및 특례보증 운영 뿐 아니라 소상공인 시설 개선사업, 지역특화산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사업에 성공하는 '경제 자족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고양특례시의 15만 3000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시정역량을 집중해주신 고양특례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경기신용보증재단 또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사업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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