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들 "우리에게 '자랑스러운 지불' 00세 부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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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상위 자산가들이 부자들에게 세금을 기존보다 더 많이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애비게일 디즈니도 성명에서 "오늘날 대중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하는 포퓰리즘으로 눈을 돌리고 있고, 이곳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정치 지도자들에게 용기를 발휘해 자신들의 막대한 부에 세금을 부과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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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세계 최상위 자산가들이 부자들에게 세금을 기존보다 더 많이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CNBC 방송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 최상위 자산가들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연례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에 모인 정치 지도자들을 향해 이러한 공개서한을 전달했다.
'자랑스러운 지불'이라는 제목의 이 서한에는 디즈니 상속자인 애비게일 디즈니와 록펠러 가문의 발레리 록펠러, 할리우드 유명 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사이먼 페그, 배우 브라이언 콕스 등 17개국 갑부들이 서명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자신들을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소개하고 불평등은 전환점에 이르렀고 경제 및 사회적, 생태적 안정에 대한 리스크가 날로 심각해지는 만큼 지금 행동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 "우리가 3년 동안 요청해 온 간단한 질문, 즉 '막대한 부에 언제 세금을 부과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답이 없어 놀랐다"면서 "(세금을 부과하더라도) 우리의 생활 수준을 근본적으로 바꾸지도, 우리 자녀들을 부족하게 만들지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에도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비게일 디즈니도 성명에서 "오늘날 대중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하는 포퓰리즘으로 눈을 돌리고 있고, 이곳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정치 지도자들에게 용기를 발휘해 자신들의 막대한 부에 세금을 부과하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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