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울경찰청장 기소 여부 수심위 의견 존중해 결정"

이기범 기자 2024. 1. 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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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기소 권고를 내린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의견을 존중해 신속히 관련 처분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서부지검은 김 청장 기소 여부에 대해 "수심위 의견을 존중해 신속하게 처분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수심위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비공개 현안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 청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에 대해 찬성 9명, 반대 6명으로 기소 권고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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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9일 결정할듯…수심위 김광호 청장 '기소 권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지난해 10월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23.10.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검찰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기소 권고를 내린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의견을 존중해 신속히 관련 처분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서부지검은 김 청장 기소 여부에 대해 "수심위 의견을 존중해 신속하게 처분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기소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이르면 오는 19일 김 청장의 기소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청장은 이태원 참사 당시 인파가 몰릴 것을 알고도 안전관리 대책을 제대로 수립하지 않아 피해 규모를 키웠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수심위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비공개 현안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 청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에 대해 찬성 9명, 반대 6명으로 기소 권고를 의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에 대해서는 14명이 불기소 의견을, 1명이 기소 의견을 내 불기소 권고안이 의결됐다.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및 시민대책회의는 김 청장과 최 서장이 사고 주의의무를 소홀히 하고 참사 예방에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아 공소 제기가 필요하다며 검찰의 신속한 기소를 촉구해 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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