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협회 정기총회 “공급과잉에 고전 예상, 톤세제 일몰 연장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해운협회는 18일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년도 사업실적 및 예산집행내용을 승인한 뒤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정태순 해운협회 회장은 이날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외항해운업계 최고경영자(CEO)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올해 세계경제는 고금리 기조 지속,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낮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해운시황도 선박 공급과잉 등으로 고전이 예상된다"며 "경기침체 및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는 뜻깊은 해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해운협회는 18일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년도 사업실적 및 예산집행내용을 승인한 뒤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정태순 해운협회 회장은 이날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외항해운업계 최고경영자(CEO)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올해 세계경제는 고금리 기조 지속,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낮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해운시황도 선박 공급과잉 등으로 고전이 예상된다”며 “경기침체 및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는 뜻깊은 해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선사 선박금융 지원 활성화에 힘쓰고 정기선사 행정소송 대응을 통해 공동행위의 적법성을 대변하며, 톤세제 일몰연장을 위한 종합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선·화주 상생협력을 통해 국적선사 적취율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 말했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축사를 통해 “대내외의 급격한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15년 만에 노사정 대타협을 이뤄내고, 5천억 규모의 위기 대응 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바다의 품을 통한 사회적 기여 및 미래선원 양성을 위한 선원기금 조성 등 많은 성과를 이뤄낸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해운강국 실현을 위해 당면한 톤세제도 일몰 연장, 국적선대의 친환경 가속화, 중소선사의 취약금융 지원 강화, 청년선원 근로여건 개선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올해 업무추진 기본방향 톤세제 일몰대응 추진, 친환경 선박 건조를 위한 선박금융 지원 강화, 중소선사 선박금융 경쟁력 강화, 핵심에너지 특별법 제정 추진, 선·화주 상생협력 확대, 선원기금 운영 및 관리체계 구축, 국적 해기인력 육성 강화, 외국인선원 고용·양성 체계 개선, 친환경 미래 선박연료 조기도입 지원 등에 두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