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저출생 해법' 맞대결‥총선 공약 경쟁
[5시뉴스]
◀ 앵커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총선 공약을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개혁신당은 노인지하철 무료 이용을 바꿀 때가 됐다며,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칭 인구위기대응부를 신설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은 결혼·출산 지원금과 주거 대책을 강조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결혼·출산·양육 망라하는 획기적인 정책 패키지를 준비했습니다. 모든 신혼부부의 기초자산 형성을 국가가 직접 지원하겠습니다."
우선 결혼 10년차까지 두 자녀 이상 가구에 분향전환 공공임대 아파트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년층에 '결혼·출산 지원금'을 지급하고 모든 신혼부부 가구에 10년 만기로 1억 원씩 빌려준다는 자산 지원책도 함께 담겼습니다.
아동수당은 8살부터 17살까지 월 20만원씩, 펀드는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10만원씩 정부가 준다는 현금성 공약까지 포함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급여 등을 강화한 정책 공약으로 맞섰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첫번째 공약으로서 오늘 저출생의 대응 공약을 동료 시민 여러분들께 배달을 하고자 찾아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일과 가족 그리고 기업 모두의 행복을 위한 에코 시스템을 적립하겠습니다."
부총리급 인구부를 신설해 저출생 대책을 총괄하고, 아빠들에게 1개월 출산 유급 휴가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육아휴직은 신청만 하면 별도의 승인 절차없이 개시되고,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자녀가 아프면 돌볼 수 있도록 연 5일의 돌봄 휴가도 주기로 했습니다.
여야 거대 정당들이 같은날 저출생 관련 공약에 방점을 찍은 가운데, 개혁신당은 65세 이상 노인의 지하철 무상이용 혜택을 폐지하고, 대신 연간 12만원의 교통지원금 제공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은 "논쟁적일 수 있지만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변화"라며 "누군가는 표를 따지지 않고 문제를 지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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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563753_365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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