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023년 유럽판매 110만대 돌파…역대 최대 실적

강주헌 기자 2024. 1. 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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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합산 판매 110만대를 돌파하며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유럽 시장 연간 판매량은 110만6467대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기존 현대차·기아 합산 최다 판매 기록은 2019년 106만5227대다.

기아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전년 대비 5.4% 증가한 57만2297대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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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가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대표 준중형 SUV ‘더 뉴 투싼’을 6일 출시했다. 더 뉴 투싼은 2020년 9월 출시 이후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을 갖춰 국내 준중형 SUV 시장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상품성을 확보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2023.1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합산 판매 110만대를 돌파하며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3년 연속 연간 판매량 100만대 초과를 달성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유럽 시장 연간 판매량은 110만6467대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기존 현대차·기아 합산 최다 판매 기록은 2019년 106만5227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100만대 아래로 떨어진 2020년(84만1033대) 이후 2021년부터 3년 연속 100만대 초과 판매를 기록했다. 2020년을 제외하면 2018년(103만6709대)에 처음 돌파한 이후 2019년 106만5227대, 2021년 101만8637대, 2022년 106만955대로 100만대를 상회했다.

기아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기아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전년 대비 5.4% 증가한 57만2297대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53만4170대로 3.1% 늘었다. 현대차에서 제일 많이 팔린 모델은 투싼(13만3685대)으로 집계됐다. 이어 코나 8만3028대, i20 5만3712대였다.

유럽 전체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면서 점유율은 소폭 떨어졌다. 현대차의 지난해 유럽 시장 점유율은 4.2%, 기아는 4.5%로 각각 전년 대비 0.4%포인트씩 떨어졌다. 합산 점유율은 8.6%이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1284만7481대로 13.7% 늘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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