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유산이 꽃피운 결실…동계스포츠 저개발국 9개국 25명, 강원 2024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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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올림픽의 유산이 결실을 피워냈다.
2018평창 기념재단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평창올림픽 유산사업인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 선수 육성사업 출신 9개국(태국, 대만, 몽골, 싱가폴, 브라질, 콜롬비아, 자메이카, 케냐, 튀니지) 25명 선수가 출전한다'라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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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2018 평창올림픽의 유산이 결실을 피워냈다. 바로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9개국에서 선수 25명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에 출전한다.
2018평창 기념재단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평창올림픽 유산사업인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 선수 육성사업 출신 9개국(태국, 대만, 몽골, 싱가폴, 브라질, 콜롬비아, 자메이카, 케냐, 튀니지) 25명 선수가 출전한다’라고 18일 밝혔다.
2018 평창올림픽 유산사업은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 선수 육성사업은 평창올림픽 유산을 지속계승·발전하기 위해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서 주최하고 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위 사업은 평창올림픽 유치 당시 슬로건인 ‘New Horizon(새로운 지평)’을 지속해서 이어나가기 위해 시작됐다. 평창올림픽 이전 동계스포츠 불모지였던 아시아를 중심으로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국가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많은 외국인 선수가 육성됐다. 강원도로 전지훈련을 오기도 했다.
이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가 있다. 바로 아프리카 튀니지의 조나던 로리미(17), 소피 고르발(15), 베야 모크라니(15)이다. 이 세 명의 선수는 2022년 저개발국 선수 육성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동계스포츠 종목을 접했고, 2023년 개발도상국 사업을 통해 봅슬레이 전문 선수로 성장했다.
조나던은 “2018평창기념재단 사업을 통해 우연히 동계스포츠를 경험하고, 봅슬레이 종목에 관심을 두게 되고 애착이 많이 생겼다. 튀니지에서 동계스포츠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튀니지를 대표해서 동계올림픽을 출전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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