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시스템·시스템옴므' 파리패션위크 11회 연속참가… 해외진출 확장기대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2024. 1. 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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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은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가 '2024년 F/W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섬은 이번 2024년 F/W 파리 패션위크 단독 프레젠테이션에서 전세계 20여 개국 패션 관계자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컬렉션 신제품 20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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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은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가 ‘2024년 F/W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파리 패션위크는 뉴욕, 런던, 밀라노 패션위크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 패션 마켓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스템·시스템옴므는 국내 패션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2019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11회 연속으로 참가 중이다.

한섬은 이번 2024년 F/W 파리 패션위크 단독 프레젠테이션에서 전세계 20여 개국 패션 관계자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컬렉션 신제품 20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한섬은 코로나19와 글로벌 패션산업 위축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파리 패션위크에 연속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힘써왔다. 지난해 1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2023년 F/W 컬렉션 수주액이 전년 대비 125.1%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 보이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F/W 행사보다 한달 가량 이른 10월부터 해외 바이어들과 패션 관계자들로부터 프레젠테이션 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홀세일 상담 요청 또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해외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앞서 미국 뉴욕의 ‘삭스피프스에비뉴’ 백화점 등 글로벌 대형 리테일 업체들과 신규 입점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섬은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백화점, 독일 베를린 ‘카데베(KaDeWe)’ 백화점, 글로벌 패션 온라인몰 ‘쎈스(SSENSE)’ 등 해외 유명 백화점 및 대형 온라인 패션몰과 연이은 홀세일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열린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홍콩 ‘하비니콜스’ 백화점 등 신규 해외 유통 플랫폼 10여 곳과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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