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애 전 화성시의원 총선 도전 "화성특례시 서남부 중심으로"

황영민 2024. 1. 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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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원을 역임한 공영애 전 화성시의원이 이번에는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18일 공영애 국민의힘 화성갑 예비후보는 국회 소통관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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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화성갑 예비후보 등록 후 출마회견
수원군공항 이전 봉쇄, 교통확대 등 특화공약 제시
약사 출신 이력 살려 보건·복지 확대 공약도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의원을 역임한 공영애 전 화성시의원이 이번에는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18일 공영애 국민의힘 화성갑 예비후보는 국회 소통관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공영애 화성시약사회장이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국민의힘 화성갑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공영애 예비후보)
공 예비후보는 “지금의 정치는 국민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받고 불만과 지탄의 대상이 되었으며 주민의 삶에 대해 무관심하며 지역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인사들이 선거철만 되면 등장한다”며 “인구 백만을 바라보며 전국 5번째로 특례시를 준비하는 화성에서 서남부 지역이 그 중심에 서도록 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현안이자 숙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에서 화성 서남부지역 특화 공약으로는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 원천 봉쇄 △화성 서남부권 권역별 맞춤형 도시 개발 추진 △서해안 천혜의 자연을 이용한 관광 활성화 △하천과 저수지 부지를 활용한 산책로 확대 및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화성 서남부 순환버스 개설 및 버스 노선 확충, 행복택시 증차, 신안산선 조속 개통, 서해안선 개통과 연계한 교통 확대 △남양호 준설, 하수처리장 증설로 수질오염 개선 △인구소멸 지역의 공공주택 및 공공요양병원 인프라 구축 △일, 육아, 교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 △대기업 투자 유치 및 소상공인, 지역기업, 농어업인, 전통시장상인 지원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에너지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을 제시했다.

공 예비후보는 이어 “약사와 사회복지사로서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국민의 건강권과 행복 추구권을 확보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방문재활사업 대상의 확대 △정신건강 사업의 건강검진 항목 포함 △마약 오남용 방지책 마련 △청소년 관련 시설 확충 △공공요양원 설립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1963년 화성 향남 출생인 공영애 예비후보는 발안초, 화성여중, 수원여고를 거쳐 덕성여대 약학과(학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석사)를 졸업했다.

제9대 경기도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화성시의원(제8·9대)를 역임했다. 현직 약사로서 화성시약사회장을 역임했고, 대한약사회 자원봉사단장,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등으로도 활동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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