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청소년올림픽 안전·성공 위해 각 기관 구슬땀

신재훈 2024. 1. 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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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안전과 성공을 위해 경찰과 소방 등 여러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8일 본지 취재 결과 강원경찰청은 이번 대회에서 각 경기장과 선수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 2만1933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강원경찰 관계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안전한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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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완벽한 대회 운영 지원을 위한 평창군 종합상황실이 대관령면에 설치돼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각 분야별 직원들이 본격적인 상황근무에 들어갔다. 신현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안전과 성공을 위해 경찰과 소방 등 여러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8일 본지 취재 결과 강원경찰청은 이번 대회에서 각 경기장과 선수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 2만1933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특히 대회 개최지 일대의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경찰 211명과 교통순찰차 58대, 경찰 사이드카 18대를 투입해 교통사고 방지와 교통 정체를 막기 위한 강화에 나선다.

또 모든 대회시설을 테러취약시설로 지정, 지난해 9월 창설된 강원 경찰특공대는 각 올림픽 경기장과 선수촌에서 대테러 임무를 수행한다. 창설 이후 첫 국제행사 투입이다. 경찰특공대는 지난해 11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테러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매일 특공대 7개팀과 탐지견 7마리를 배치, 올림픽 개최지 주변이 모두 드론 비행 금지 구역으로 정해진 만큼 드론 테러 대응시스템도 구축했다. 또 경찰은 대회 기간동안 경기장 9곳, 숙소 3곳에 대해 24시간 현장 지휘소도 운영한다. 강원경찰 관계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안전한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청소년동계올림픽 기간동안 강릉·평창·횡성·정선 등 개최지 등 주요시설 15곳에 대해 소방인력 총 182명, 차량 49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또 대회 기간동안 강릉종합운동장에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총괄지휘본부’를 두고, 평창 방면지휘본부에서 상황관리팀을 운영해 소방활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각 기관들도 지원과 점검에 나섰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는 최근 올림픽조직위와 업무협약을 진행, 셔틀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소화기 200대와 경광봉 100개 등을 지원했다. 한국전력공사도 개막을 앞두고 안전한 전력확보를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개최지 일대에 많은 눈이 예고되면서 행정안전부는 18일 회의를 열고 적설과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방지를 당부했다. 특히 조립식 주택과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 건축물 등 적설 취약시설과 경기장 내 다중 이용 공연장, 체육시설, 임시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붕괴 우려 시 사전대피 등 조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광용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눈·비로 인한 국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주요도로 제설을 비롯해 인도, 이면도로, 골목길 등 생활도로의 후속 제설도 철저히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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