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강성희 의원 소동 굉장히 유감"

남궁창성 2024. 1. 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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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은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발생한 진보당 강성희(전주을) 의원의 소동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행사장에 입장한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며 손을 잡고 소리를 지르자 경호원 3~4명이 이를 제지하고 강 의원을 행사장 밖으로 퇴장시키는 등의 소동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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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장 소동 놓고 입장 밝혀
대통령실 "강 의원 대통령 손 잡고 고성 질러"
강 의원 측 "경호에 위협될 상황 아니었다" 주장
▲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18일 오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는 과정에서 소동이 빚어지자 경호원들에게 제지당한후 끌려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용산 대통령실은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발생한 진보당 강성희(전주을) 의원의 소동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계속해서 고성을 지르는 상황이었고, 분리된 이후에도 계속해 손나팔을 만들어 고성을 지르는 상황에서 경호처 입장에서는 당연히 대통령과 행사에 참석한 국민들의 안전에 위해가 가해질 수 있다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퇴장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의원에 대한 추가적인 법적 조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상황까지는 아니다”면서도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제도권에 진입한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구가 포함된 전북의 미래와 발전을 이야기하는 자리에 이런 식의 소동을 벌이고 소리를 지르며 대통령의 손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 등의 행위를 한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행사장에 입장한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며 손을 잡고 소리를 지르자 경호원 3~4명이 이를 제지하고 강 의원을 행사장 밖으로 퇴장시키는 등의 소동이 빚어졌다.

강 의원 측은 이에 대해 “대통령 경호에 위협될 만한 상황이 전혀 아니었는데 과잉대응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제 말이 끝나기도 전에) 대통령실 경호원들이 내 사지를 들어서 끌어냈다”고 주장했다.

남궁창성 comets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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