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안지영·김양훈 교수연구팀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세포 밖 소포체 기반 표적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

'세포 밖 소포체 기반 표적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 결과'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된 충북대 미생물학과 안지영·김양훈 교수 연구팀.(충북대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대학교는 미생물학과 안지영·김양훈 교수팀의 '세포 밖 소포체 기반 표적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 결과'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안지영·김양훈 교수와 크리스틴 알델 마르케스(석사 2년), 오초임(석사 2년), 안근아(박사후연구원), 신우리(박사후연구원) 씨가 참여한 이 연구는 'Synergistic vesicle‑vector systems for targeted delivery(표적 약물 전달을 위한 전달체 시스템)'이라는 제목으로 Journal of Nanobiotechnology(IF: 10.2) 2024년 1월 온라인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생체분자 표적능이 향상된 다기능 세포 밖 소포체 개발, 3차원 구조분석기반 앱타머-나노소포 복합체를 활용한 차세대 세포 밖 소포체 표적약물 전달시스템 개발 및 박테리아 합성생물학 기반 올인원 약물전달플랫폼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세포 밖 소포체는 동물세포, 박테리아 등의 유기체에서 분비되는 나노소포체로 자연적으로 함유돼 있는 생체 물질의 낮은 변성, 생체 내 다양한 물리적 환경에 대한 높은 안정성과 낮은 체내 부작용을 갖는 나노 바이오 소재다.

이를 통해 인체 내에 투입되는 표적 약물의 반감기 증대를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약물 전달체의 세포조직 또는 장기에 대한 투약 부작용을 줄이는 동시에 약물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표적 약물전달시스템 기술 개발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