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소·공원행정 혁신…다시 찾고 싶은 도시 만든다

박종수 2024. 1. 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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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전주시가 올 한해 자원 선순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과 함께 치유·정원 공간과 산림녹지 여가 공간을 확충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나아가기로 했다.

시는 18일 자원순환본부 신년브리핑을 통해 '청소·공원 행정 혁신, 지속가능한 깨끗한 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자원 순환·청소행정·산림녹지 분야 3대 목표와 12대 핵심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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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후 배출제, 덕진공원 대표 관광지 조성 등 전주 도약 방안 제시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자치도 전주시가 올 한해 자원 선순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과 함께 치유·정원 공간과 산림녹지 여가 공간을 확충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나아가기로 했다.

시는 18일 자원순환본부 신년브리핑을 통해 ‘청소·공원 행정 혁신, 지속가능한 깨끗한 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자원 순환·청소행정·산림녹지 분야 3대 목표와 12대 핵심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전주시 청사 [사진=전주시]

3대 목표는 △시민 참여 안정적 청소행정 추진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녹지정책 혁신·체계적 추진으로 시민중심 녹지공간 조성 △치유·여가 공간 확대로 정원문화 확산 및 관광 자원화 등이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전주권 광역 소각자원센터 신규 건립 △ 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 추진 △생활 폐기물 수거·운반 체계 개선 △일몰 후 배출제 실시 등 12대 핵심과제로 설정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행정 분야의 경우, 시는 보다 깨끗한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일몰 후 배출제(이하 일몰제)와 재활용품 요일별 지정 품목 배출제(이하 요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시 폐기물 관리 조례 시행규칙’을 변경했으며, 이에 따라 일몰제와 요일제가 각각 오는 19일과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구체적으로 일몰제는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등 폐기물을 일몰 시간인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만 배출토록 하는 방식으로, 현행 오후 8시부터인 배출 시간보다 2시간 확대된다.

다만 시는 일몰제 안착을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다.

또한 요일제는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구분하고 배출 요일을 지정해 주 2회 배출하는 제도로, 기존에 품목 구분 없이 배출하던 것에서 지정 요일별로 배출 가능한 품목을 구분하는 것이 변경 내용의 핵심이다.

이는 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와 재활용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요일제 시행을 앞두고 제도 정착과 혼란 최소화를 위해 오는 4월부터 시범 구역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

시는 달라지는 청소행정 분야의 제도가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과 더불어 언론홍보와 캠페인,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대시민 홍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녹지 분야에 대해서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도심 내 가로수와 가로화단, 가로 화분 등을 과감하게 정비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녹지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끝으로 시는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전주를 만들기 위해 도심 속 치유·여가 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는 데도 매진한다.

일례로 대표관광지로 조성되는 덕진공원 입구에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열린 광장을 조성함으로써 개방감을 확보하고 호수조망권을 개선하는 등 도심 속 산림공원과 녹지 등을 한옥마을과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만들기로 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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