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산당 위원장, 여성으로 교체…102년 역사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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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산당 위원장이 여성인 다무라 도모코(58) 정책위원장으로 교체됐다.
일본 내 대표 좌익 성향 당이지만, 당 위원장으로 여성이 기용된 것은 올해로 102년이 되는 당 역사상 처음이다.
18일 NHK에 따르면 4년 만에 열린 일본 공산당 전당대회는 지난 15일부터 개최돼 마지막 날인 이날 새로운 지도부 인사가 발표됐다.
새 위원장으로 취임한 다무라 위원장은 나가노 현 출신으로, 지난 2010년 참의원 선거에서 첫 당선된 뒤 현재 3선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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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등용, 세대 교체 추진해 당세 확대" 분석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일본 공산당 위원장이 여성인 다무라 도모코(58) 정책위원장으로 교체됐다. 일본 내 대표 좌익 성향 당이지만, 당 위원장으로 여성이 기용된 것은 올해로 102년이 되는 당 역사상 처음이다.
2000년부터 20년 이상 위원장직을 맡아온 시이 가즈오(69)씨는 명예직이자, 2006년 이후 공석이었던 당 의장직에 취임했다. 고이케 아키라(63) 서기국장은 연임됐고, 새로운 정책위원장에는 39세의 야마조에 다쿠 참의원 의원이 기용됐다.
18일 NHK에 따르면 4년 만에 열린 일본 공산당 전당대회는 지난 15일부터 개최돼 마지막 날인 이날 새로운 지도부 인사가 발표됐다.
새 위원장으로 취임한 다무라 위원장은 나가노 현 출신으로, 지난 2010년 참의원 선거에서 첫 당선된 뒤 현재 3선 의원이다.
그는 과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공적 행사인 '벚꽃을 보는 모임'을 사유화했다는 의혹을 일본 국회에서 처음으로 제기해 눈길을 끈 적이 있다.
NHK는 이번 공산당 인사와 관련 "여성의 등용, 세대 교체를 추진함으로써 당세 확대를 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외에 당 대회에서는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의석 증가를 목표로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안도 채택됐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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