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보험상품도 '네카토'서 비교·추천 받는다

김형섭 기자 2024. 1. 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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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보험회사의 보험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 받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이 오는 19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보험상품 비교·추천 플랫폼은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CM)을 비교해주고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상품 비교·추천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는 최저보험료나 최대보장범위 등 다양한 기준으로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으며 본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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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보험사 상품 비교해주고 적합한 상품 추천도
19일 오전 9시 자동차보험·용종보험부터 서비스 개시
[서울=뉴시스] 플랫폼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인포그래픽. (자료=금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여러 보험회사의 보험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 받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이 오는 19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11개 플랫폼을 통해 보험도 온라인 비교·추천을 통해 가입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보험료 인하 경쟁이 촉진될지 주목된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을 대상으로 보험상품 비교·추천 플랫폼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보험상품 비교·추천 플랫폼은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CM)을 비교해주고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거에도 여러 보험상품을 비교하는 온라인 서비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안내된 보험료와 실제 가입시 보험료가 다르다는 불만이 많았고 서비스도 각사 홈페이지 링크를 모아 놓은 수준에 그쳤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지난해 7월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뱅크샐러드 ▲NHN페이코 ▲SK플래닛 ▲헥토데이터 ▲핀다 ▲쿠콘 ▲핀크 ▲해빗팩토리 등 11개 핀테크사를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해 보험상품 비교·추천을 추진해 왔다.

보험업계도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업계와 서비스 출시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맺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다. 이 과정에서 중소형 플랫폼사들도 효율적으로 전산개발이 가능하도록 데이터를 표준화(표준API사용)시켰고 그 결과 중소형 핀테크사들도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

비교·추천 서비스가 우선 적용되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는 7개 핀테크사(비바리퍼블리카·뱅크샐러드·카카오페이·네이버파이낸셜·해빗팩토리·쿠콘·핀크)와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회사 10개사 전체가 참여하고 용종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는 1개 핀테크사(쿠콘)와 5개 생명보험사가 참여한다.

국민 2500만명이 가입한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 비교·추천을 가동하는 7개 플랫폼사는 혁신금융서비스 부가조건에 따라 비교·추천 알고리즘을 검증받았으며 서비스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 방지안, 불공정경쟁 방지안 등을 마련했다.

보험상품 비교·추천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는 최저보험료나 최대보장범위 등 다양한 기준으로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으며 본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보험특약 정보도 상세하게 확인하며 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더 적합한 상품을 더 낮은 가격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금융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보험상품 비교·추천 플랫폼에서 취급하는 상품을 올해 안에 ▲실손보험 ▲저축성보험(연금 제외) ▲여행자보험 ▲펫보험 ▲신용보험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주현 금융위워장은 서비스 출시를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종로에 위치한 손해보험협회를 찾아 출시 준비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에서는 공정경쟁을 통한 소비자 후생증진을 주요 정책방향으로 설정하고 대출·예금·보험 3대 금융상품에 대한 플랫폼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보험상품은 일상생활과 밀접하지만 정보 비대칭성이 높으므로 소비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효용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핀테크와 보험 업계는 소비자를 위한 혁신의 관점에서 원팀이라는 생각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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