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골' 회이룬이 1226억이잖아!...'리그 1골' ST에게 '851억' 가격 부착

한유철 기자 2024. 1. 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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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아르만도 브로야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 파운드(약 851억 원)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에 따르면, 첼시는 브로야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었다.

리그 2골의 스트라이커가 1226억 원에 달하기에, 첼시 입장에선 브로야도 그 수준에 근접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브로야의 가치는 5000만 파운드보다 한참 아래인 2800만 유로(약 409억 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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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리그 1골' 브로야 매각 결심
이적료로 최소 5000만 파운드 원해
회이룬의 이적료가 책정의 기준

[포포투=한유철]


첼시가 아르만도 브로야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 파운드(약 851억 원)를 원하고 있다.


잉글랜드 국적의 다재다능한 스트라이커다. 191cm로 큰 키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빠른 스피드와 부드러운 몸놀림을 갖고 있다. 피지컬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에도 능하며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수준급이다.


첼시 유스에서 성장했고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2020-21시즌 네덜란드 리그의 비테세로 임대를 떠나 컵 대회 포함 34경기 11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2021-22시즌엔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를 떠났고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PL)를 경험했다. 준수했다. 리그 6골을 넣은 브로야는 시즌 초반 코너 갤러거와 함께 '성공한' 첼시 임대생으로 뽑히기도 했다.


지난 시즌부터 첼시 1군에 합류했다. 물론 완전한 주전으로 나서진 못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엔 리그에서 13경기 1골. 빈약한 득점력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이에 첼시는 브로야의 매각을 결심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첼시는 완전 이적이든 임대든 상관없이 브로야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공격수의 영입은 브로야의 상황과 관계가 없다"라고 전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풀럼, 울버햄튼 원더러스 등이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이후 첼시가 원하는 이적료가 공개됐다.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에 따르면, 첼시는 브로야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었다.


이유가 있었다. 라스무스 회이룬이라는 '기준'이 있기 때문.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회이룬의 이적료는 총합 7200만 파운드(약 1226억 원)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2골에 그치고 있다. 리그 2골의 스트라이커가 1226억 원에 달하기에, 첼시 입장에선 브로야도 그 수준에 근접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


사실 이 금액을 제안받기란 쉽지 않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브로야의 가치는 5000만 파운드보다 한참 아래인 2800만 유로(약 409억 원)로 책정됐다. 또한 그에게 관심을 표한 웨스트햄과 풀럼, 울버햄튼 모두 한 선수에게 5000만 파운드를 지불하는 데에는 상당한 부담감을 느낄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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