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필 수석 조성호 등 길러낸 클라리넷 연주자…오광호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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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필하모닉 클라리넷 수석 조성호 등을 길러낸 오광호(吳光浩)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18일 오전 11시20분께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20여년간 독일 시립브라운슈바이크음악원 전임교수, 독일 국립브라운슈바이크교향악단 클라리넷 수석 등으로 활동했다.
1996년 귀국 후 2012년까지 한예종 기악과에서 후학을 길러냈고, 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 한국클라리넷협회 명예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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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도쿄 필하모닉 클라리넷 수석 조성호 등을 길러낸 오광호(吳光浩)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18일 오전 11시20분께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77세.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기악과를 졸업한 뒤 국립교향악단 클라리넷 수석 주자로 재직 중 독일에서 유학했다. 20여년간 독일 시립브라운슈바이크음악원 전임교수, 독일 국립브라운슈바이크교향악단 클라리넷 수석 등으로 활동했다. 1996년 귀국 후 2012년까지 한예종 기악과에서 후학을 길러냈고, 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 한국클라리넷협회 명예회장 등을 지냈다.
2003년 동아일보가 선정한 '프로들이 뽑은 대한민국 최고의 관악연주자'로 선정됐고, 2005년 7∼8월 일본국제음악제에 한국대표로 초청받아 도쿄·나가노·교토 등지에서 독주회 및 협연 무대를 열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김윤정씨가 있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0일 오전 11시, 장지 경기도 파주 선영. ☎ 02-3779-1918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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