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강성희, 경호상 위해 행위…금도 넘어선 일"

나연준 기자 정지형 기자 2024. 1. 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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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8일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에서 퇴장 조치된 것과 관련해 "경호상 위해 행위라고 판단될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취재진과 만나 강 의원의 행동에 대해 "자신의 지역구가 포함된 전북의 미래와 발전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이런 식의 행위를 한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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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희 진보당 의원,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서 尹 손 잡고 고성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18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던 중 "국정기조 바꿔야 된다"라고 말한 후 경호원들에게 끌려나가고 있다. 2024.1.18/뉴스1 ⓒ News1 전북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나연준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18일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에서 퇴장 조치된 것과 관련해 "경호상 위해 행위라고 판단될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취재진과 만나 강 의원의 행동에 대해 "자신의 지역구가 포함된 전북의 미래와 발전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이런 식의 행위를 한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입장해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눴다. 강 의원은 윤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소리를 지르며 손을 놓아주지 않았고, 대통령을 자기 쪽으로 당기기까지 해 경호처에서 손을 놓으라고 경고했다. 대통령이 지나간 뒤에도 강 의원의 고성은 이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연히 경호상 위해행위라고 판단될 만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강 의원을 퇴장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 행사가 전북의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라는 내용의 축하말을 하기 위해 간 자리였는데 해당 지역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국회의원이 이런 일을 벌인 것은 금도를 넘어선 일"이라고 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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