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남친 “♥서정희 애칭=대표님, 1년 넘게 교제하며 이름 안 불러”(동치미)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방송인 서정희와 그의 건축가 남자친구가 서로를 부르는 애칭이 공개됐다.

1월 17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는 서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 속 안혜경은 건축가 김태현 씨가 연인인 서정희를 '대표'라고 부르는 것을 듣고는 "근데 원래 대표님이라고 부르시나"라고 물었다. 서정희는 "원래 김대표님 이름이 알렉스다. 그래서 제가 '알렉스 TV 켜'라고 한다"며 영어이름이 AI 이름과 같다고 답했다.

김태현 씨는 '동치미'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호칭이 어색하더라. (서정희의) 가족들이랑은 거의 2, 30년 동안 알고 지냈는데 이 분(서정희)과 1대 1로 만난 적은 처음이고 1대 1 대화는 처음인데 '서정희 씨?' 이것도 좀 이상하고. 식구들끼리는 친한테 '~씨'를 붙이기는 좀 그렇지 않나. 그렇다고 '서정희님?' 그것도 이상하고. 그래서 복기를 해보니 이름을 안 불렀다. 이렇게 하기도 이상하고 저렇게 하기도 이상해서 이름을 안 불렀다"며 서정희와 교제한 지 1년 넘게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안혜경은 서정희, 김태현 커플에게 "잘 안 싸우시죠"라고 물었고 서정희는 "싸울 일이 있나. 건축하면서 케미가 잘 맞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때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근데 아저씨가 그냥 참는 편이다. 싸울 법한 상황에서도 잘 안 싸운다. 성격이 잘 맞나보다. 저는 엄마랑 맨날 싸우니까. 엄마가 말을 직설적으로 하지 않나. (저와는) 그런 부분 때문에 많이 싸운다"고 했고 김태현 씨는 "나한텐 안 그러는데"라고 반응했다.

이에 서동주는 "아저씨한테는 '네 네' 하는데 나한테는 '야' 이런다. 그러니까 나랑은 싸우고 아저씨랑은 안 싸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이 출연하는 '동치미'는 20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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