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방위사업청, 안정적인 국방반도체 공급망 확보 맞힘

2024. 1. 18.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시(시장 이장우)와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18일 시청사에서 국방반도체 발전과 상호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이전에도 대전시와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청의 부분이전을 계기로 지난해 8월 국방 인공지능(AI)·반도체 발전 포럼, 12월 국방반도체 토론회를 공동 개최하는 등 국방반도체 관련 협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방반도체 발전을 촉진키 위한 지원 강화 등 두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대전시, 방위사업청과 국방반도체 업무협약 체결…국방반도체 전담조직 준비 추진단 운영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와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18일 시청사에서 국방반도체 발전과 상호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이전에도 대전시와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청의 부분이전을 계기로 지난해 8월 국방 인공지능(AI)·반도체 발전 포럼, 12월 국방반도체 토론회를 공동 개최하는 등 국방반도체 관련 협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방반도체 발전을 촉진키 위한 지원 강화 등 두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특히, 대전시는 국방반도체 양산 지원을 위한 대형 클린룸 및 공공 반도체 생산 시설(Fab)을 확충하고, 국방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과 소부장 기업 육성 등 국방반도체 산업생태계 완성을 목표로 방위사업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양 기관의 협력은 중앙과 지방 정부가 K-방산의 기반이 되는 국방반도체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총력전을 기울일 것이라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대전시와 함께 국방반도체의 연구개발 사업 관리 등을 전담하는 조직을 준비하기 위한 추진단을 이번 1월 중 설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국방과학연구소 등 방위산업과 나노종합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반도체 기반시설이 집적돼 있는 대전은 국방반도체 연구개발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혁신적인 국방반도체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대전시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현재 국방반도체의 98% 이상이 해외에서 설계 및 생산되어 국내 개발된 무기체계에 적용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21년과 같은 반도체 공급망 위기가 찾아올 경우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무기체계의 적시 전력화가 제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유·무인 복합체계 등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무기체계 개발 및 전력화 과정에서 국방반도체의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27년까지 방산 4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국방반도체의 국산화는 필수적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방반도체 산업 육성을 통한 고용 창출 등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에도 양 기관은 긴밀한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국방반도체의 연구개발과 시혐평가 등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국내 국방반도체 공급망을 확보하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kwonh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