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4분기 3나노 매출 15%···"올해 매출 견조한 성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 1위 업체 대만 TSMC가 지난해 극악한 IT 수요 둔화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 4분기 TSMC의 3㎚ 매출은 전체의 15%다.
TSMC 3㎚ 공정 매출은 지난해 3분기부터 잡히기 시작했는데, 한 분기 사이 6%포인트나 증가했다.
TSMC 측은 미국 애리조나 4㎚ 생산라인이 내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고, 독일 파운드리 공장은 올해 4분기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 1위 업체 대만 TSMC가 지난해 극악한 IT 수요 둔화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최첨단 칩 제조 기술인 3㎚(나노미터·10억 분의 1m) 매출 비중도 서서히 상승하는 추세다.
18일 TSMC는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6255억3000만 대만 달러(약 26조55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대비 증감이 없는 수치다. 영업이익은 2602억1000만 대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줄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14.1% 늘어났다. 지난해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다수 반도체 회사들의 실적이 급감한 가운데 첨단 파운드리 공정을 바탕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번 TSMC의 실적 자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정보는 3㎚ 공정 매출 비율이다. 지난 4분기 TSMC의 3㎚ 매출은 전체의 15%다. TSMC 3㎚ 공정 매출은 지난해 3분기부터 잡히기 시작했는데, 한 분기 사이 6%포인트나 증가했다. TSMC는 현재 3㎚ 공정으로 애플의 아이폰 15 프로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제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삼성전자와 최첨단 3㎚ 공정 주도권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TSMC는 올해 견조한 실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올해는 견조한 매출 성장(healthy year)이 있을 것"이라며 "전년 대비 20%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해외 거점 가동에 관한 계획도 발표했다. TSMC 측은 미국 애리조나 4㎚ 생산라인이 내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고, 독일 파운드리 공장은 올해 4분기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해령 기자 h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옷 벗고 '알몸 냉동'…권상우·손태영 부부가 받았다는 '이 치료' [셀럽의 헬스]
- 삼성 ‘갤럭시 반지’ 깜짝 공개…웨어러블 제품군 넓힌다[갤럭시S24 언팩]
- 8000원짜리 담배 피우실 건가요?…담뱃값 오르면 ‘금연’ 성공할 수 있다는데
- “초등생 아들과 함께 '상간녀' 만난 남편…이 남자 제정신인가요'
- '2호선 사당역서 죽을 뻔했다'…스크린도어 갇혔는데 지하철 출발
- 또 '촉법소년'들…아파트 주차장 '소화기 테러'에 차량 30대 피해
- '싸다 했더니 삼겹살 주문했지 비계만 주문했나?' 소비자 불만 폭주에 결국…
- 블핑 리사 '한국음식 그리워' 말한 것도 아닌데…태국 한식 맛집으로 떠오른 '이 곳'
- 강남 성형외과서 지방흡입수술 받은 중국인 사망…경찰 수사
- “소장 60㎝ 잘랐다” 윤종신 고백 희귀병, 2040 위협한다[셀럽의 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