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의 사랑' 이유영 "묘한 매력의 캐릭터, 덧니+가발에 도움 받아"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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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영이 '세기말의 사랑'에서 맡은 인물에 대해 설명했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세기말의 사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임선애 감독, 이유영, 임선우, 노재원, 문동혁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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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이유영이 '세기말의 사랑'에서 맡은 인물에 대해 설명했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세기말의 사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임선애 감독, 이유영, 임선우, 노재원, 문동혁이 참석했다.
이날 이유영은 "시나리오를 읽고 숨 막히는 전개라 생각했다"라며 "첫 부분이 너무 인상 깊어서 초반부터 정이 가는 대본이었고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보지 못한 캐릭터이고 사랑스러우면서도 폐쇄적인 인물인데 뒤로 갈수록 이상한 묘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라 도전을 해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극중 영미를 맡은 이유영은 "세기말이라는 별명을 가진 영미가 칙칙하기도 하고 콤플렉스도 있고 자존감도 낮고 세상으로부터 두려움을 안고 숨어 사는 그런 인물"이라며 "사람들도 자기를 피하는 그런 인물이기 때문에 외적으로 조금 더, 너무 과하진 않지만 납득이 될 정도의 비호감인 외모를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얼굴에 분장을 더할지도 생각해보고 여러 가지 고민을 하던 찰나에 감독님께서 덧니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적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좋다고 생각했고, 덧니를 꼈을 때 어눌해지는 발음 덕분에 캐릭터에 도움을 받았다"라며 "조금 더 욕심을 내기도 해서 덧니 3개 하자고 했는데 감독님이 2개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고 해서 발음 연습을 하면서 준비했다, 또 빨간 머리는 가발이었고 원래 대본에는 핑크였는데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기말의 사랑'은 세상 끝나는 줄 알았던 1999년, 짝사랑 때문에 모든 걸 잃은 영미(이유영 분)에게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임선우 분)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뉴 밀레니엄 드라마다. '69세'를 선보였던 임선애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는 오는 24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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