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7㎍/㎥ 이하로 낮춘다

경기=이민호 기자 2024. 1. 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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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특례시가 2025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7㎍/㎥ 이하 달성을 목표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나 기상 상황 등 국내외 요인에 따라 언제든 높아질 수 있다"면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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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특례시가 2025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7㎍/㎥ 이하 달성을 목표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연평균 농도 17㎍/㎥'는 2016년(26㎍/㎥)보다 35% 적은 수치다. 수원지역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9년 25㎍/㎥, 2021년 19㎍/㎥, 2023년 18㎍/㎥로 감소하는 추세다.

종합계획은 △정책 기반 △고농도 대응체계 구축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대기질 정보 제공 △시민 건강 보호, 대응 교육 등 5대 추진 전략과 13개 추진 과제로 구성해 추진한다. 과제는 종합계획 세부사업 이행 평가, 고농도 비상저감조치 시행, 자동차 미세먼지 저감대책, 대기오염 모니터링, 취약계층 건강 보호 등이다.

시는 '2021~2025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의 35개 세부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사업 성과를 평가한다. 또 시민과 전문가(2050 수원시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미세먼지 관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되는 올해 3월까지 수송·발전·산업·생활 등 6개 분야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은 건설공사장 집중 단속,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도로청소 강화, 공회전 단속 등이다.

건설공사장(14개소)과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약 체결, 공사장 현장관리자 대상 비산먼지 저감 교육 등 관리를 강화하고, 도로변·대기배출시설 인근 취약계층 이용 시설 밀집 지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또 4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방문해 미세먼지 대응 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2021년 기준 수원시의 초미세먼지 분야별 배출 비율은 공사장·도로 등의 비산먼지가 47.14%로 가장 높았고, 비도로 이동 오염원 (26.26%)이 두 번째였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나 기상 상황 등 국내외 요인에 따라 언제든 높아질 수 있다"면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청 전경./사진제공=수원시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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