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성명서’ 박찬욱·윤여정까지 동참…예술인 2831명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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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가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경찰청·KBS·국회 등 세곳에 15일 전달한 가운데, 박찬욱 감독과 배우 윤여정 등 문화예술인들의 동참이 이어졌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12일 오전 발표했던 성명서와 같이 경찰청에는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KBS에는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국회의장에게는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정 및 개정'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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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가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경찰청·KBS·국회 등 세곳에 15일 전달한 가운데, 박찬욱 감독과 배우 윤여정 등 문화예술인들의 동참이 이어졌다.
18일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성명서에 명시한 요구를 관철시킬 연대회의를 정식으로 발족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화예술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개인 연명 인원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동호, 감독 박찬욱, 배우 윤여정·송강호·류승룡·황정민·정우성·김남길까지 참여하면서 총 2831명(1월 17일 기준)으로 늘었다.
앞서 성명서 전달은 한국독립영화협회 고영재 대표,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정상진 대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최정화 대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소속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맡았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12일 오전 발표했던 성명서와 같이 경찰청에는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KBS에는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국회의장에게는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정 및 개정’ 등을 요구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앞서 29개의 단체가 연명한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이후 한국영화평론가협회도 참여 의사를 밝혀 총 30개 단체가 성명서 연명에 참여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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